[뉴스포커스] 윤대통령, 영어 연설…"가장 완벽한 엑스포 만들 것"
윤석열 대통령이 프랑스 파리에서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9분간의 영어 PT에서 윤대통령을 "역사상 가장 완벽한 엑스포를 만들겠다"며 유치의지를 강조했습니다.
한편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의 교섭단체 연설에 대해 민주당이 "협치의지를 찾기 힘든 악의에 가득 찬 언사"였다며 비판했는데요.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들, 최수영 시사평론가, 김성완 시사평론가와 함께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윤대통령이 프랑스 파리 근교에서 열린 세계박람회 기구, BIE 총회에 참석해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PT에 참석했습니다. 가장 마지막 주자로 등장한 윤대통령은 미래와 연대를 주제로 한 9분간의 영어 PT에서 "부산은 준비된 후보라며 역사상 가장 완벽한 엑스포를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는데요. 표심에 도움이 좀 됐을까요?
윤대통령은 PT에 앞서 다른 연사들과 함께 최종 리허설을 하며 마지막까지 원고를 수정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특히 이동하는 전용기 내에서도 끊임없이 PT연습을 할 만큼 이번 엑스포 유치에 진심을 다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그만큼 엑스포가 가져올 경제효과에 기대하는 바가 크다고요?
2030엑스포는 5차 PT를 거친 후인 오는 11월 말 총회에서 179개 BIE 회원국 투표로 최종 결정될 예정인데요. 승산은 있다고 보세요? 사우디아라비아가 상당히 유리하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하고요. 엑스포 유치를 위해 우리 정부나 지자체, 어떤 노력이 더 필요할까요?
윤대통령은 PT에 앞서 파리 공원에서 천안함 로고가 새겨진 티셔츠와 모자를 쓰고 산책하며 파리시민과 인사를 나눠 눈길을 끌기도 했는데요. 대통령실은 이를 두고 "해외출장 중에도 늘 천안함을 생각하는 대통령의 마음"이라고 이야기했다고 하는데요.
김기현 대표의 연설에 대해 "협치의지를 찾기 힘든 악의 가득한 언사만 가득한 내로남불 연설"이라며 맹공을 퍼붓는 모습인데요. 이재명 대표도 연설 후, 여당대표인지 야당대표인지 구분이 안 된다며 비판했더라고요. 이런 야당 반응, 어떻게 들으셨어요?
민주당의 김대표 연설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사실상 교섭단체 연설 전 이재명 대표가 제안한 '추경을 위한 소주 회동'은 힘들어졌다고 봐야 할까요?
어제 김기현 대표, 법질서 회복과 국익 우선 등의 원칙을 강조하며 국내 중국인 투표권과 외국인의 건강보험 무임승차를 막겠다는 의지를 공개적으로 밝혀 주목됩니다. 국익 차원에서 당연히 검토해야 할 문제지만, 현재 미중 외교관계에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고, 우리의 대중관계도 돌아봐야 하지 않냐는 이야기가 나오는 상황이다 보니, 시점상 부적절하다는 지적과, 언젠가는 해결해야 할 문제니 잘했다는 이야기가 함께 나오던데요. 어떻게 판단하세요?
여야 대표가 동시에 거론한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문제가 이번엔 결론에 이를지도 관심인데요. 어제 김기현 대표, 국회의원 전원의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서 서명을 제안했지만, 민주당 반응은 냉랭하거든요. 대신 민주당은 '임시국회 의사일정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비회기'를 만들어 해당 의원이 법원에 자진 출두'하는 방식의 불체포특권 포기를 검토 중이라고 하던데, 민주당 방식 실효성이 있을까요?
제도화가 안 될 경우 지속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시각도 있다 보니 입법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미 국민의힘 유의동 의원이 발의한 관련 법안이 아직 국회에서 계류 중인 상황인데요. 입법 필요성은 어떻게 보세요?
'수능 킬러문항 배제'를 놓고 여야 설전이 치열합니다. 공교육을 강화시키겠다는 윤대통령의 지시를 왜 혼란으로 몰고가냐는 국민의힘의 주장에 민주당은 킬러문항만 없앤다고 사교육계가 없어진다고 생각하는 것은 단순한 생각이라고 반발하며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했고,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킬러문항 삭제는 이재명 대표도 내놓은 공약이라고 반박을 했습니다. 그야말로 공방이 치열한 상황인데, 이런 여야 모습, 어떻게 보십니까?
민주당은 "윤통령의 수능 지시와 담당자 경질, 그리고 평가위원장 사임 과정, 감사 조치 공표가 출제시스템 독립성 침해와 다름없다"며 국회 차원의 긴급현안 질의를 추진하겠다고 압박하고 나섰는데요. 필요성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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